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24-04-28
매물로 내놓은 지 2년만에 펜딩 세일즈로…리스팅 가격은 2,490만달러
2015년 670만 달러 구입한 뒤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후 3.7배 가격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의 명쿼터백이었던 러셀 윌슨이 소유하고 있는 벨뷰 저택이 매물로 나온 뒤 2년만에 팔렸다.
윌슨은 시혹스에서 지난 2022년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된 뒤 올해 다시 피츠버그 스틸러스로 옮겼다.
윌슨은 지난 2022년 시즌 시혹스에서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을 하면서 그해 4월 벨뷰 머다이나쪽 레이크워싱턴 호반에 위치한 저택을 당시 2,8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놨다. 윌슨은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하며 잘나가던 지난 2015년 8월 당시 이 주택을 670만 달러에 구입해서 대규모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2층 높이로 실내 면적이 1만 1,104 평방 피트가 넘고 방이 7개, 화장실이 6.75개로 레이크 워싱턴 호수 전경과 시애틀 다운타운 및 캐스케이드 산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벽난로도 5개나 되며 자체 와인 저장소도 갖추고 있는 이 호화 주택은 2007년 완공됐다.
전체적으로 1.9에이커의 땅과 호수와 270야드가 접해 있는 이 저택은 60야드 요트를 포함해 4대의 배를 접안할 수 있는 데크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매물로 내놨지만 이 저택은 2년이 다돼가도록 팔리지 않다 최근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물 가격도 2,800만달러에서 2,600만달러, 2,490만달러로 차례로 내려진 상태에서 얼마에 팔렸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윌슨은 당시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하면서 벨뷰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직후 덴버에서 2,500만달러 대저택을 구입했으나 올해 피츠버그로 이적하면서 이 저택도 2,150만 달러에 매각했다. 결국 350만 달러 이상 손해를 본 셈이다.
덴버 남쪽 체리 힐 지역에서 부지만 5에이커에 달하는 이 저택은 실내 연면적이 2만60평방 피트에 달하며 실내에 2,590평방 피트짜리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풀 농구코트도 가지고 있다. 실내에는 방 4개와 12개의 욕실, 9개의 차고, 영화룸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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