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으면 행복해?…30억에 미소, 50억에 심드렁, 100억이면 '활짝'
- 24-04-25
韓 부자들 '삶의 만족도' 2배 높지만…50억원 넘기면 오히려 '감소'
100억원 모은 '초부자'는 다시 만족도 급등…"또 다른 세계"
총자산 30억 원 미만까지는 삶의 만족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50억 원 이후엔 만족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총자산이 100억 원에 가까운 '초부자'에 가까워질수록 월등히 높은 만족률로 반등하는 특징을 보였다.
25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일반 대중과 부자의 삶 만족률은 약 2배 차이가 나타났다. 일반 대중의 경우 약 34.9%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부자는 그보다 2배 높은 부자는 69.8%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총자산 50억 원 이상이 되면 삶의 만족하는 비율이 오히려 감소한다는 것이다. 우선 총자산 10억 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 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66%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 |
총자산에 따른 전반적 삶의 만족도. (하나금융그룹 제공) |
그러나 총자산이 50억 원에 가까워지면 만족률(71%)의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총자산 50억 원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이 67%로 오히려 감소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면서 "일명 '이스털린의 역설'이 주장하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력을 50억 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 경제학의 대가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논문을 '돈과 행복의 모순적 현상'을 지적했다. 일정 수준의 자산을 모아 기본 욕구가 충족된 이후에는 경제력이 높아지더라도 더 이상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이스털린의 역설'이다.
짚어야 할 점은 총자산이 100억 원에 가까운 '초부자'의 삶은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총자산이 70억 원을 넘어 100억 원에 가까워질수록 삶의 만족률이 80% 이상으로 크게 반등하는 특징을 보였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총자산 100억 원에 가까운 초부자의 삶은 또 다른 세계일 수 있으므로 '이스털린의 역설'에 새로운 관점을 제기할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
- 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 '경찰 출석' 민희진 "업무상 배임 말 안 돼…사실대로 얘기할 것"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