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아냐?"…그리스, 사하라 발 황색 모래먼지에 '핏빛' 하늘
- 24-04-24
사하라 폭풍에 그리스 최악 황사 발생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화성 식민지" 반응도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먼지구름이 그리스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였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에서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 폭풍으로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날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하늘이 모래 폭풍 때문에 주황빛으로 물든 모습이 포착됐다. 아크로폴리스 등 주요 유적지도 주황색 먼지에 뒤덮여 "화성 식민지"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나왔다. 영화 '듄'에 나오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있다.
![]() |
23일(현지시간) 남유럽 그리스 아테네 상공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황색 모래로 뿌옇다. 한 남성이 아테네 투르코보니아 언덕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4.23 |
아테네 천문대의 기상 연구 책임자 코스타스 라구바르도스는 "이번 황사는 사하라 사막의 모래가 크레타섬에 도달했던 2018년 이후 가장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그리스에서는 이미 지난달 말과 이번 달 초 사이에도 사하라 발 모래 폭풍의 영향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리스를 넘어 스위스와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황사가 목격됐다고 AFP는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24일부터 먼지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하라 사막은 연간 6000만~2억 톤의 광물성 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큰 입자는 지상으로 빠르게 떨어지지만 작은 입자는 수천 ㎞나 이동해 유럽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 |
23일(현지시간) 남유럽 그리스 아테네 상공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황색 모래로 뿌옇다. 2024.04.23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