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로보택시 꿈, 오히려 회사 혼란에 빠트려"-블룸버그
- 24-04-22
테슬라가 주가 급락, 직원 해고, 전기차 수요 급감 등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로보택시’에 집착, 테슬라를 오히려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집중함에 따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저가 모델(모델2)이 우선순위에 밀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테슬라에는 악재가 분출하고 있다. 일단 주가가 올들어 40% 정도 폭락했다.
![]() |
올 들어 테슬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또 최근 직원 10% 이상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테슬라의 직원은 약 14만 명이다. 최소 1만4000 명이 해고된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인도 진출도 무산될 위기다. 당초 머스크는 조만간 인도를 방문, 인도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막판에 취소됐다.
또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7조)의 임금 패키지도 무효가 됐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는 지난주 사이버트럭 3900대를 리콜했다. 가속 페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머스크 X 갈무리 |
테슬라는 로보택시 인프라를 아직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했고,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2만5000달러(약 3454만원)짜리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했다.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도이치은행의 전기차 분석가 엠마누엘 로스너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를 취소 또는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델2 개발 지연으로 당분간 테슬라 라인업에 신차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 판매량과 이익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간부들도 회사를 잇달아 떠나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의 2인자로 여겨져 왔던 드류 방글리노 수석 부사장 등 일부 간부들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
![]() |
머스크와 방글리노 - 회사 홈피 갈무리 |
간부들이 회사를 떠난 것은 테슬라의 향후 전략과 관련 머스크와 이견 때문이라며 머스크의 로보택시 집중이 테슬라를 더욱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