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보기관의 젤렌스키 암살 시도' 도운 폴란드男 체포…공항정보 수집
- 24-04-19
젤렌스키가 자주 이용하는 공항 보안 정보 전달하는 임무 맡아
폴란드-우크라 합작해 체포…최근 농산물 수입으로 마찰 빚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정보기관을 도와 정보를 넘긴 폴란드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해 러시아 특수부대의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 계획을 도운 혐의로 폴란드 국적의 남성 파웰 K를 체포 및 구금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파웰은 폴란드 남동부에 있는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의 보안 정보를 수집해 러시아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해외로 나갈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는 소규모 지역공항이었지만, 전쟁 이후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는 대규모 작전의 핵심 허브가 됐다.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은 대부분 닫혀 있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외국 관리나 구호 호송대도 이 공항을 거쳐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이동한다.
폴란드 검찰은 "용의자는 러시아 연방 군사 정보국을 대신해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관련된 러시아 시민들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수석 검사는 "이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자유세계 전체에 대해 지속해서 위협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범죄 정권은 다른 주권 국가의 영토에서 테러를 조직하고 수행한다"고 말했다.
남성은 현재 구금돼 조사를 받는 상태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는 용의자를 합작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폴란드에 이러한 활동에 대해 알렸다"며 "이를 통해 용의자에 대한 필수 증거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높게 샀다. 폴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우방국 중 하나였지만 최근 농산물 수입 분쟁으로 인해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는 추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뉴스포커스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
- 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제출…정부 "대다수 복귀 않을 듯"
- "한고비 넘기면 또 자폭"…'전대 후유증' 탄식 깊어지는 여권
- 野 '입법 칼춤'에 삼권분립 흔들…권한침해·위헌 소지 '마이동풍'
- 경제 '허리' 중견기업, 지갑 닫는다…4곳 중 3곳 하반기 투자 無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