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24-04-18
교육구 광범위하게 원인 조사한 후 대책 마련 예정
5년 사이 4,000명 감소, 10년 뒤 7,000명 줄듯
시애틀교육구(SPS)가 지난 5년간 산하 각급학교에서 등록학생이 4,000명 가까이 줄어들자 주정부 지원금 10만달러를 투입해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SPS 학생 수는 2018~2019 학년도까지만 해도 5만3,000명에 육박했지만 2023~2024 학년도엔 4만9,000여명으로 줄었다. SPS는 학생 수가 향후 10년간 크게 잡아 4만8,589명, 최악의 경우 4만2,401명으로 줄어 또다시 금년 대비 7,000명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학생 수가 줄면 각 교육구는 등록학생의 머릿수에 따라 배당받는 주정부 지원금이 줄어든다. 워싱턴주 최대 규모인 SPS는 이미 내년 예산에서 최대 1억1,100만 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돼 교직원 해고와 특수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 폐지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의 배경으로 저 출산, 이주자 감소 및 사립학교, 대안학교 또는 가정수업으로 전환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점이 꼽힌다. 전국적으로도 2030년 공립학교 학생 수는 2020년 대비 4%, 워싱턴주는 2023년 대비 5.4%씩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PS의 프레드 포데스타 운영국장은 12학년 졸업반 학생보다 유치원 입학생이 적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매우 우려스럽다며 시애틀지역에 적령기 어린이들이 아직 많이 있는데도 부모들이 이들을 SPS 산하 공립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포데스타는 주정부 지원금으로 외부 독립 조사기관을 고용, 다른 교육구 학교에 입학하는 시애틀 지역 어린이들을 추적 조사하고, 학부모 전화설문을 통해 이들의 SPS 학교에 대한 평가를 듣고, 자녀들 교육을 위해 SPS에 무엇을 원하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올여름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연말까지 마련될 보고서 초안을 교육구가 검토, 분석한 후 최종 보고서를 내년 여름까지 주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포데스타는 덧붙였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