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24-04-18
모든 품목아닌 한정 대상 품목으로 49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업체(전자상거래)인 아마존이 무료배송 혜택을 내세워 한국 직접구매(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정 품목에 대해 49달러어치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 아마존글로벌 배송'을 통해 한국으로 무료로 배달을 해주는 것이다.
아마존은 16일부터 소비자가 배송주소를 한국으로 설정한 후 '대한민국으로 무료 배송' 품목을 49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합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총 주문금액이 49달러를 웃돌거나 49달러 이상 단일상품의 경우 무료배송이 적용되는 구조다. 무료배송이 적용되는 원화 결제 금액은 당시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품 배송 기간은 상품별로 상이하다. 아마존측은 "상품 배송 예상 시간은 결제시 표시되며, 상품 재고 상황이나 배송지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앞서 11번가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49달러 이상 상품에 대한 무료 배송 서비스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은 SK텔레콤의 유료 멤버십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11번가는 2021년부터 아마존 상품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혜택, 전용 상담센터 등을 내세워 SK텔레콤의 유료멤버십 '우주패스'와 연계해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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