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254㎜ 75년 만에 최대 폭우…"중동 지역 폭우 자주 발생할 듯"
- 24-04-18
1년치 강수량 하루 만에…지역 바꿔가며 매년 '물폭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 폭우가 쏟아져 교통이 마비됐다.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중동에 앞으로 이같은 현상이 잦아질 가능성이 높다.
17일 세계기상기구(WMO)와 UAE 국영 통신사 WAM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UAE에는 75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UAE 알 아인 카트 알 샤클라(Khatm Al Shakla) 지역에는 24시간 만에 254㎜의 비가 내려 1949년 현대적인 기상·기후 자료를 취합한 이래 지역 내 최대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만에 1년 강수량이 쏟아졌다.
사막의 폭우로 UAE 수도 두바이 중심가는 침수 피해를 봤다. 두바이 공항은 물에 잠기며 항공기들이 물 위로 착륙했고, 50편 이상 항공편이 취소됐다.
오만만을 사이에 두고 UAE와 가까운 파키스탄에도 폭우가 퍼부었다. 파키스탄 지방재난관리청(PDMA)에 따르면 같은 날 많은 양의 피가 한번에 내리며 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우 대비가 부족한 중동 지역에 갑작스런 비가 자주 발생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해 지중해 리비아에서는 폭우와 폭풍 영향으로 댐이 무너지며 2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해 전인 2022년엔 파키스탄 폭우로 사상자가 1만 4000명에 달했다.
문제는 이같은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 잦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다국적 기후연구단체 WWA는 지난해 발간한 '폭우·홍수피해 보고서'를 통해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즉 기후변화가 중동과 동유럽의 폭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WWA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없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 리비아 등 지역의 강수량이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