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하 사실상 물 건너갔다
- 24-04-17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현재의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인하를 연기하겠다는 뜻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데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정책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당분간 금리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명확하게 언급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더 완고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필요한 만큼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다.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간부들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가 강력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취했었다.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대부분 연준 간부들은 올해 두세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과반수가 최소 세 차례 인하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커 몇 차례 인플레이션 수치를 더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 사실상 금리인하를 연말까지 연기했다고 WSJ은 해석했다.
연말이 돼서도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지 않으면 금리인하가 불발될 수 있어 연내 금리인하가 물 건너갈 수도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이처럼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이날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비트코인은 1% 정도 상승해 6만4000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시장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는 시장도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많이 접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