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연준 금리 6.5% 상승할 '진짜 위험'…주가 15% 폭락"
- 24-04-16
"내년 초 인상 재개…'무착륙' 위험, 증시 10~15% 추락"
미국 기준금리가 6.5%까지 상승할 '진짜 위험'이 있다고 UBS 전략가들이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UBS 전략가들은 "미국의 강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고착화라는 조합으로 인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가 인하하기 보다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UBS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경기 확장세가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5% 이상에 고착된다면 내년 초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을 재개해 내년 중반에는 연방기금 금리가 6.5%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하락하지 못하면 금리 인상으로 돌아서고 채권과 주식의 급격한 매도가 촉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줌에 따라 시장은 이미 정책 완화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베팅을 연초 150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에서 12월까지 41bp로 대폭 축소했다.
UBS도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폭을 275bp로 예상하며 공격적으로 전망했다가 이제 인 50bp로 줄이며 후퇴했다.
또 전략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이른바 '무착륙 시나리오'의 경우 미국 국채 곡선이 급격히 평탄화되고 주가가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은 경제가 너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서는 국채가 매도되고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멀티플(주가)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BS의 이 같은 전망은 주요 은행들이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연준의 기준금리 5.25~5.5%)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재무장관 출신 래리 서머스는 연준의 다음 결정이 금리인하가 아니라 인상일 위험에 대비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또 월가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회장이 주주서한에서 내놓은 미국 금리가 8%까지 오를 위험에 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 도착..."내일 공연 현장서도 입장권 구입가능"(영상)
- 한국 예술단체 백의(百意) 시애틀서 4차례 공연
- [이민칼럼] 밀입국자를 위한 구제 프로그램(1)
- 이민문학의 산실 <시애틀문학> 17집 나왔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4일 정기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장애아 특수교육' 판정 어려워졌다
- 베이조스 20조·머스크 9조 증발…최고 갑부도 '검은 금요일' 못 피했다
- 워싱턴주 바다에서 못보던 상어 두 종류 등장했다
- 워싱턴주 두 남성, 4일간 주내 고봉 5곳 연속 정복 신기록
- "마약쟁이들은 시애틀 이 2곳에는 오지마라"
- 워싱턴주 최고 9,000달러 전기차 리베이트 시작됐지만...
- 아마존 실적 실망과 AI투자비용 급증에 주가 급락했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뉴스포커스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 잠수"…청담동 미용실 사장 폭로
- "빼어나게 예쁜 아내와 결혼 후회…몸만 왔는데 공동명의 요구"
- 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남자…비중 역대 최고
- 티메프 여행객들 속속 "환불성공"…결제 수단별 소비자 '희비'
- 與, 노란봉투법·25만원법 강행에 "거부권 늘려 탄핵 선동하려는 술책"
- 사직 전공의 취업 지원 현장 '북적'…초음파 강좌에 200여명 몰려
- "의대생 살인 땐 안 그랬는데"…청소노동자 사망 후 혐오로 멍든 이들
- '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경쟁률 최소 3대1…이번주 한국 땅 밟는다
- '검은 금요일'에 코스피 급락…금리인하 기대감 삼킨 'R의 공포'
- "연이은 메달 승전보에 분위기 반전"…올림픽 특수 누리는 식품·유통가
- 삼겹살도 음료도 캔에…플라스틱보다 탄소중립·녹색산업 효과적
- 웹툰 안 본지 오래인데 '서울자가 김 부장'에 빠지다[토요리뷰]
- '한국 전국이 펄펄' 폭염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8명…온열질환자 1390명
- 이재명, 누적 89%로 '독주 체제'…김민석, 최고위 선두 등극
- 민주 "'민생지원금 반대' 국힘, 그렇게 국민 위해 돈 쓰기 싫냐"
- 박찬대 "尹, 망국적 일본 퍼주기…독도 상납 않으리란 보장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