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보다 더 흔들린 '알트코인'…앱토스·월드코인 보름새 '반토막'
- 24-04-15
비트코인 도미넌스 커진 영향…알트코인 낙폭 상대적으로 커
주요 알트코인 앱토스, 락업 해제되면서 보름만에 18달러→8달러
반감기를 5일여 앞둔 비트코인(BTC)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뜻하는 '알트코인'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올해 초 상승장을 거치며 포트폴리오를 알트코인으로 확장해 둔 투자자들의 손실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5312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6%가량 하락했다. 주말 한때 6만 100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현재는 하락분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 20위권 이내 알트코인 중 일주일 전 대비 15% 이상 떨어진 알트코인은 13개에 이른다. 20위권에 스테이블코인 2개가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총 18개 알트코인 중 13개가 15%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던 솔라나(SOL)는 일주일 전 대비 16% 하락했으며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시바이누(SHIB) 등도 모두 20% 이상 떨어졌다.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댄 크립토 트레이드(Dan Crypto Trade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실제 타격은 미미했다"며 "진짜 손실은 알트코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알트코인들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일부 가상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가격이 '반토막' 나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인 앱토스(APT)가 대표적이다.
앱토스는 지난달 28일 18달러대 가격을 기록했다. 이달 1일만 해도 17달러대 가격을 유지했으나, 지난 14일 기준 8달러대로 가격이 하락했다. 약 보름 만에 가격이 절반이 된 셈이다.
앱토스는 지난 12일 가상자산 앱토스(APT)의 락업(코인 거래가 불가능한 기간)을 해제했다. 앱토스 총 2484만 개가 락업 해제됐으며, 이는 앱토스 전체 유통량의 6.2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락업 해제된 물량이 시장에 풀린데다, 알트코인 시장 분위기가 악화하면서 앱토스 가격은 반토막이 났다.
월드코인(WLD)도 각국 규제 압력 등으로 알트코인 중에서도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이달 1일 기준 8.2달러였던 월드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4.1달러까지 하락했다. 역시 약 보름 만에 가격이 반토막 난 셈이다.
이처럼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이른바 '알트 시즌'이 끝났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은 통상 상승장 초기에 나타난다"며 "우선은 비트코인이 도미넌스를 키운 뒤, 이어지는 상승장에서 알트코인이 그 비중을 따라잡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