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에 '미국, 어떠한 對이란 추가 반격도 반대"
- 24-04-14
바이든, 델라웨어 별장서 주말 보내다 백악관 복귀…국가안보팀과 회의
美국방, 이스라엘 국방과 통화…"이란에 대한 대응 전에 美 통보 요구"
미국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시작되자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사전에 준비해 둔 전투기 등 군사력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이란의 공격 직후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철통같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미국은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이란의 이 같은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던 중동 지역의 미군은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무인기(드론) 중 일부를 격추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에 따라 역내 미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이란이 발사한 드론을 계속 격추하고 있다"며 "미군은 추가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하고 역내에서 작전 중인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최근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 2척을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하는 등 역내 병력을 보강해 왔다.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약속한 지 보름 만이다.
평소대로 델라웨어주(州)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복귀해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저는 막 국가안보팀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해 업데이트를 받았다"며 "이란과 이란 대리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키겠다는 우리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지원하면서도 이번 공격이 더 큰 분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의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간 통화는 이스라엘 내각이 이란의 적대행위에 관한 회의를 마친 뒤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내각은 이날 회의를 가진 뒤 "전례없는 대응 계획"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함께 보복 대응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의 공격이 대부분 실패했고, 이스라엘의 우수한 군사 역량을 입증했다는 게 미국의 평가라며 이스라엘은 오늘 밤을 승리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이떠한 보복 조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미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추가 대응이 역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미 정부 관리는 악시오스에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발사한 1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거의 모든 드론과 미사일이 비행 중에 격추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잠재적 대응에 앞서 미국에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의 한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오스틴 장관에게 지금까지 방어 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이스라엘은 어떠한 추가 공격에도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IRGC는 이날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나포하면서 첫 보복 대응을 시작했다. 나포된 선박은 이스라엘 재벌이 소유한 조디액그룹의 계열사로 영국에 본사를 둔 조디액해운이 소유했으며 포르투갈 선적이다.
왓슨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의 선박 나포를 강력히 규탄하고서 선원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