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형사재판서 "반드시 증언할 것"
- 24-04-14
NYT "실제로 증언대 서기 전까지는 확실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형사재판에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州)에 위치한 마러라고 저택에서 12일(현지시간), 같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증언할 것이다. 진실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증언의 위험성을 묻는 말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뿐이다"며 "진실은, 사건이 없다는 것이다"고 했다.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현실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NYT는 그의 발언에는 '익히 아는 두 단계'가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증언대에 서는 순간까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논평했다.
관계자들은 그가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의 강도와 판사의 검찰 심문 제한 여부 등이 정해지기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 기일을 미루기 위해 담당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내는 등, 세 번이나 재판을 지연시키려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민사재판에서 출석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돌연 증언을 취소한 바 있다. 하물며 이번에는 민사사건보다 위증 위험이 높은 형사 사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맨해튼 지방검찰청 대변인은 그의 발언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34개다. 유죄 판결 시 각 건당 최대 징역 4년과 벌금 5000달러(약 700만 원)에 처할 수 있다.
이 중 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된 '성추문 입막음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준비하면서 직면한 4건의 형사 재판 중 하나다.
그가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폭로'에 대한 '입막음 돈'을 지급하면서 그 비용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했다는 것이 사건의 골자다.
그는 자신의 재판이 "사기"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뉴스포커스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
-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1R '23일 출마선언'
- 참전용사 손잡은 尹 "잘 모시겠습니다"…현직대통령 첫 방문
-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첫 전략회의…SK·GS·포스코인터 참여
- 김홍일 방통위원장 "의사 정족수 정하면 시급한 현안 대처 어려워"
- 체감경기 개선 불투명…대-중소기업 실적 온도차 '극명'
- 지역 대학 총장협, 2학기 등록금 인상 결의…"교육부 건의 예정"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