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진' 토트넘, 뉴캐슬에 0-4 완패…5위로 추락
- 24-04-14
애스턴 빌라와의 UCL 출전권 경쟁에 빨간불
손흥민, 후반 13분 일찌감치 교체 아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했다. 팀 전체가 무기력했던 가운데 최근 기세가 좋던 손흥민마저 이날은 다소 부진, 대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다.
애스턴 빌라(승점 60·득실차 +17·65득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서 4위였던 토트넘은 이날 4골 차 패배로 18승6무9패(승점 60·득실차 +16·64득점)로 승점은 제자리에 머물고 득실 차이가 4골 낮아져, 오히려 경기를 더 치르고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뉴캐슬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부진 속에 후반 13분 교체 아웃, 58분만을 소화하고 물러났다. 이는 이번 시즌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경기 중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이다.
토트넘은 킥오프 직후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기세좋게 공격을 시작했지만 뉴캐슬의 잘 준비된 압박과 조직적 대응에 막혀 턴오버가 잦았다. 이는 오히려 뉴캐슬의 좋은 역습 기회가 됐다.
전반 30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 지역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소유권이 넘어갔고, 뉴캐슬은 이를 단번에 롱패스로 연결해 역습에 나섰다. 이어 앤서니 고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사크가 미키 판더펜을 제친 뒤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번 실점하자 토트넘은 와르르 무너졌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32분엔 페드로 포로의 백 패스가 고든에게 연결돼, 고든이 손쉽게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으로 경기를 풀어보려 했으나 이를 알고 압박으로 끊는 뉴캐슬에 번번히 당해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토트넘은 분주했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뉴캐슬은 그런 토트넘을 괴롭히며 계속해서 배후 공간을 팠다.
최전방 손흥민이 측면과 2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가려 했으나, 그럼에도 공간이 나지 않아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결국 또 턴오버에서 실점이 나왔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소유권을 잃은 게 화근이 됐다. 뉴캐슬은 공을 빼앗자마자 단번에 롱패스로 역습에 나섰고, 이사크가 최종 수비수 판더펜을 다시 한 번 완벽하게 따돌리며 득점해 3골 차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이례적으로 손흥민을 일찍 빼는 등 변화를 줬지만, 그럼에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계속 몰아치던 뉴캐슬이 후반 35분 에밀 크래프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더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뉴캐슬은 후반 42분 고든의 코너킥을 파비안 셰어가 헤더로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토트넘은 뉴캐슬의 압박에 대한 해답을 전혀 찾지 못한 채 0-4 쓰린 대패를 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