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움직임 보고 슛까지"…구글, 이족보행 축구 로봇 AI 개발
- 24-04-13
수동 제어시스템보다 더 민첩…"일상에서 유용한 로봇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
축구에서 공을 차는 타이밍을 결정하고 자신과 골대의 위치를 분석해 슛을 날리는 것은 빠른 상황 판단과 신체 제어가 필요한 일이다. 로봇이 이런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 개발됐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이족 보행 로봇에 축구 기술을 학습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학습 방법의 일종인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시켰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족보행을 하기 때문에 사족보행 등 다른 형태의 로봇보다 정밀한 제어로 균형을 잃지 않도록 만들기 어렵다. 로봇의 움직임이 민첩해지고 역동적으로 변할수록 기술 난도는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로봇 움직임에 기반한 모션 캡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로봇 제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우선 기본적인 축구 기술, 넘어질 때 일어나기 등을 우선 학습시키고 이후 경기 측면에서 필요한 움직임을 다양한 움직임이 학습되도록 훈련했다.
이번 연구에는 연구용으로 특수 개발된 로봇이 아니라 연구 및 교육용으로 시판된 'Robotis OP3' 모델이 활용됐다. 이 모델은 20여개의 모터로 움직임이 제어된다.
연구팀은 "넘어져도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포함해 걷고, 돌고, 공을 차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상대의 슛을 막는 방법도 배웠다. 수동으로 제어 시스템을 설계한 것보다 걷는 속도는 181% 빨랐고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시간도 63% 짧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1대 1 상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2대 2 경기를 시작으로 더 복잡한 상황에서의 로봇 제어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런 연구는 흥미로운 것을 넘어 로봇을 일상생활에 유용하고 안전하게 만들려는 장기 목표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