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론을 이렇게 쓰다니…러, 화학무기 매달아 매일 뿌린다
- 24-04-08
러시아군이 금지된 화학무기를 드론에 매달아 우크라이나군에 살포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6일 "러시아군이 조직적인 불법 화학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최전선에 배치된 다수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최루탄과 기타 화학 물질을 투하하는 소형 드론의 공격을 거의 매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 도네츠크주의 최전방 정찰부대 사령관인 이호르(Ihor)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군이 우리를 성공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스뿐"이라며 "전선의 거의 모든 위치에 하루에 한두 개의 최루탄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지난 1997년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을 통해 CS가스를 전장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지정했다. 이 협약에는 러시아 역시 가입돼있다.
최루가스로도 불리는 CS가스는 인명 살상용은 아니지만 호흡곤란과 피부 발진과 같은 현상으로 군인들을 공황에 빠뜨린다. 군대 화생방훈련에서 사용하는 게 바로 CS가스다.
이호르는 "CS가스 공격을 받으면 첫 번째 본능은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러시아군은 참호 밖으로 나온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탄 같은 재래식 무기로 공격을 퍼붓는다"고 말했다.
남부 자포리자주의 보병부대 사령관 미하일(Mikhail)은 "방독면이 여러 명의 목숨을 구했다"며 자신의 부대원들이 항상 방독면을 휴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에 이 화학무기의 실물을 제공한 우크라이나 의무병 마치오로우스키는 "화학무기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회수했다"고 말했다. 화학무기 전문가이자 전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연구소장인 마크-마이클 블룸은 회수된 수류탄이 CS가스로 채워지는 K-51 최루탄임을 확인했다.
최전선의 우크라이나군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증언도 나왔지만 텔래그래프는 이같은 주장들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식적으로 러시아군이 침공 이후 626차례의 가스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방독면은 품질이 좋지 않은 것들이 많다고 텔레프래프는 밝혔다. 이호르는 "우리는 방독면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매우 오래된 구소련 모델이고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