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정학 리스크 조금만 반영해도 유가 100달러…금리인하 복잡"
- 24-04-08
미국 여름 휴가철 앞두고 수급 압박시 유가 100달러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가 8일 보도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북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직접적 계기지만 글로벌 공급충격으로 인해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재연의 우려가 커지며 100달러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멕시코는 최근 원유 수출을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에서는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활용을 늘리는 등 글로벌 수급 경색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러시아산 원유는 서방 제재의 영향을 받고 있고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반군은 홍해에서 유조선 공격을 이어가면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감산 정책을 고수한다.
모든 요인이 대규모 공급 장애로 이어져 글로벌 원유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급 압박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면서 브렌트유는 약 2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작아지고, 각국 및 지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셈법도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컨설팅 회사 에너지 애스펙츠의 설립자이자 리서치 디렉터인 암리타 센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시세의 "더 큰 원동력은 현재 공급 측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측면에서 공급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수요는 전반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전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미국, 카타르, 이라크는 3월에 원유 공급을 합해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줄였다.
컨설팅 회사 래피던 에너지 그룹의 설립자이자 전 백악관 관리였던 밥 맥널리는 "시장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진짜 지정학적 리스크를 조금만 더 반영하면 유가 100달러는 완전히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