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가는 분위긴데 유가까지 들썩
- 24-04-08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가 물 건너가는 분위기인데 유가까지 상승하고 있어 연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는 연은 총재도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지난 5일 연준 감시자(Fed Watcher) 회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상방 리스크를 지적한 뒤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특히 "지난 두 달간 인플레이션 수치는 인플레이션 하락률이 고르지 않거나 느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전일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정체되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 범위로 더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추가 금리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가는 분위기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꿈틀거리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올 여름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국제 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 공격과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3%, 북해산 브렌트유는 20%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에서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드라이빙 시즌은 원유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8월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더욱 늦출 가능성이 높다.
이래저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