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레시 '무인 결제시스템' 없앤다
- 24-04-08
식료품 매장 무인 자동 결제 시스템 '저스트 워크 아웃' 폐기
'저스트 워크 아웃' 대신 '대시 카트' '손바닥 결제' 시스템 확대
아마존이 식료품 매장 등에 도입했던 무인 자동 결제 시스템인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을 폐기한다.
아마존은 기존 식료품점 '아마존 프레시(Fresh)'에서 무인 자동 결제 시스템을 더는 운영하지 않을 것이며 신규 매장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스트 워크 아웃'은 카메라, 센서, 컴퓨터 비전, 딥러닝 등을 활용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소비자는 계산대에 줄을 설 필요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이 아마존의 무인 결제 시스템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쇼핑객이 결제한 후 길게는 몇 시간 후에 모바일 방식으로 영수증이 도착하는 바람에 비실용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아마존은 소규모 식품 매장인 ‘아마존 고’와 영국에 있는 매장에서는 여전히 ‘저스트 워크 아웃’ 결제 수단을 쓰고, 이 시스템을 제3자에게 판매하는 사업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저스트 워크 아웃' 대신에 매장에 상품을 카트에 담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대시 카트(Dash Cart)'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 인식 카메라와 무게 센서를 장착한 이 카트는 안에 담긴 상품 리스트와 가격을 자동으로 파악해 결제한다. 카트에 한 번 담았던 물건을 빼거나 추가하면 카트에 달린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카트를 끌고 출구로 나가면 미리 지정한 고객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아마존은 또 손바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국 전역의 홀푸드 매장으로 확대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미국 전역의 홀푸드 매장에서 '손바닥 결제(pay-by-palm)' 기술인 '아마존 원(one)'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홀푸드는 아마존이 2017년 인수한 미국 최대 유기농 식료품 소매 체인이다.
‘아마존 원’은 이용자가 손바닥을 리더기 위에 올리면 결제된다. 이용자들은 미리 저장된 신용카드와 본인 손바닥 정보를 연동시켜야 한다.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휴대폰이나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다. 아마존은 무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고, 홀푸드 매장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주의 200개 이상 매장에서 아마존 원이 사용되고 있고, 이를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
미국의 인기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Wegmans)가 야심 차게 도입했던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 가동을 2022년 9월에 중단했었다. 웨그먼스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모바일 앱을 깔아 상품 진열대에서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을 때마다 자동으로 결제가 되고, 계산대를 거치지 않은 채 매장을 나가는 시스템을 2019년에 도입했다. 그러나 이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고객들이 상품을 훔쳐 가는 비율이 늘어나 무인 체크아웃을 중단하기로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