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아프리카 여행이었는데'…70대 美여성, 코끼리 난동에 사망
- 24-04-07
코끼리 돌진에 차량 전복…79세 미국인 여성 사망
"사파리 여행은 버킷리스트" 말해와 안타까움 자아내
잠비아의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이 탄 차량에 코끼리가 돌진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여행사 와일더니스(Wilderness)는 최근 잠비아 서부의 카푸에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6명의 관광객과 가이드가 탑승한 차량을 전복시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미국인 여성 게일 매트슨(79)이 사망했다. 매트슨의 딸 로나 웰스는 SNS에 "(어머니가) 꿈에 그리던 모험을 하던 중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세계 여행을 즐겨온 매트슨은 평소 지인들에게 이번 사파리 여행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여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0세의 나이를 앞둔 매트슨은 이번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이 "나의 마지막 큰 여행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지인들은 회상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사고 후 옆으로 기울어진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차량의 측면 문 두 짝은 모두 찌그러진 상태였다. 이 사고로 다른 여성 관광객 1명도 부상해 의료 시설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4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키스 빈센트 와일더니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이드들은 모두 매우 잘 훈련되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라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지형과 나무 등으로 인해 길이 막혀 차량이 빨리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카푸에 국립공원은 잠비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넓이는 약 2만㎢에 이른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의 많은 부분이 아직 탐험되지 않은 상태이며, 길들여지지 않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