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8월 공개, 매우 위험한 베팅”-로이터
- 24-04-07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로보택시’를 오는 8월 공개하기로 했지만 관련 기술이 완전치 않고, 규제 당국의 규제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베팅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로이터와 테슬라는 신경전을 벌였다.
로이터가 지난 5일 테슬라가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저가차 개발을 포기하고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3.63% 급락한 164.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 저가차 개발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로이터가 또 거짓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전격적으로 “오는 8월 8일 자율주행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5일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지난 주말 로이터와 테슬라가 한바탕 전쟁을 치른 것이다.
로이터는 이후 6일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이 아직 완전치 못하다며 테슬라가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기사를 냈다.
로이터는 일단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미국 안전 당국의 요구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 200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또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법무부의 형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는 데 앞으로 최소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있는 카네기멜론 대학의 필립 쿠프먼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은 1~2년이 아니라 최소 10~20년이 걸리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를 부문인 '웨이모'의 전 CEO 존 크래프칙은 "테슬라는 8년 전 자율주행차가 곧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하려면 아직 몇 년이 더 남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저가차 대신 자율주행에 올인하는 테슬라의 전략은 잘못된 베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