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몰고와 물러나는 보잉 CEO에 거액 급여
- 24-04-07
데이비드 칼훈 CEO에 지난해 3,280만달러 지급
렌튼에서 생산되는 737맥스 기종의 잇단 사고에 책임을 지고 올해 연말에 물러나기로 한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의 급여가 지난해 큰 폭으로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잉은 5일 공시자료를 통해 2023년 칼훈 CEO에게 3,280만 달러 상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40만 달러의 기본 연봉 외에 3,0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보너스 지급을 이미 지난해 2월 승인된 상태다.
칼훈 CEO의 2022년 급여가 2,260만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도보다 45%가량 급여가 인상된 셈이라고 FT는 지적했다.
다만 보잉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27% 급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가치는 더 적을 수 있다. 올해 말 사임을 앞둔 만큼 칼훈 CEO가 일부 급여를 반환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 가운데 캘훈 CEO는 올해 2월 예정돼 있었던 280만 달러 상당의 연례 보너스 지급을 사양하기도 했다고 보잉 측은 밝혔다.
보잉은 올해 초 177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을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 소속 737 맥스9 여객기 객실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로 불리는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를 계기로 품질 및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부각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예비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달 6일에는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회항했고, 그 이틀 뒤에는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 직후 도로를 이탈하는 등 추가 사고도 잇따랐다.
결국 칼훈 CEO는 지난달 25일 보잉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께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FT는 내달 17일 열릴 보잉 연례 주주총회에서 칼훈 CEO의 2023년도 급여와 관련한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전년도 총회에서도 일부 주주를 중심으로 칼훈 CEO의 급여가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법원,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