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나사에 "달 표준시 제정해라" 지시
- 24-04-04
"달에 있는 사람이 지구 시계 보면 하루 평균 58.7마이크로초 늦어"
미국 백악관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달을 비롯한 다른 천체들을 위한 통일된 표준 시간 제정을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여러 국가와 민간 기업들 사이에서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은 메모를 통해 나사에 미국 정부 내 다른 부문과 협력해 2026년 말까지 '협정 달 시간'(LTC) 설정을 위한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로이터는 달과 다른 천체들은 중력 등의 요소들로 인해 지구와 시간이 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전했다.
LTC는 극도의 정밀도가 필요한 달 탐사선과 인공위성을 위한 시간 측정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
OSTP는 메모에서 "달에 있는 사람이 지구 기준 시계를 보면 하루 평균 58.7 마이크로초(100만 분의 1초)씩 느려지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OSTP 관계자는 통일된 달 표준시가 없으면 우주선 간의 데이터 통신을 보호하거나 지구와 달, 우주비행사 간의 통신의 동기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테면 전 세계가 표준시 없이 각기 다른 시간 체계로 돌아간다고 상상해 보라"며 "이는 파괴적이고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OSTP는 달 표준시 시행을 위해 기존 표준을 제정한 국제기구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36개국들이 국제적 합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10년 안에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지속 가능한 전초기지를 달 표면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 구성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단계는 달 궤도 무인 비행으로 2022년 12월 오리온이 무사히 귀환했다. 2단계는 달 궤도 유인 비행이다. 이를 위해 오디세우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CLPS 참여 5개 업체가 무인 달 착륙선 8개를 보낸다. 3단계는 유인 달 착륙으로 2026년 예정돼 있다. 이후 10년 안에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지속 가능한 전초기지를 달 표면에 건립한다는 게 나사의 계획이다.
당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단계는 올해, 3단계는 내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기업들의 무인 달 착륙선 연구개발이 늦어지면서 나사는 지난달 9일 각 단계를 1년씩 연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뉴스포커스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
-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1R '23일 출마선언'
- 참전용사 손잡은 尹 "잘 모시겠습니다"…현직대통령 첫 방문
-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첫 전략회의…SK·GS·포스코인터 참여
- 김홍일 방통위원장 "의사 정족수 정하면 시급한 현안 대처 어려워"
- 체감경기 개선 불투명…대-중소기업 실적 온도차 '극명'
- 지역 대학 총장협, 2학기 등록금 인상 결의…"교육부 건의 예정"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