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초등학교서 미성년자 총기 난사…1명 사망·2명 중상
- 24-04-03
용의자·피해자 모두 12세·핀란드인
15세 미만 용의자 구금 안 돼…사회 복지국 이송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총 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었다.
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헬싱키 외곽의 반타 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으며, 용의자와 부상자 모두 12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오전 9시 이후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학교 학생인 6학년 학생이 사망했다"며 "다른 2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이 교실에서 일어났다고 핀란드 언론에 말했다.
로이터는 경찰을 인용해 사건 관계자들이 모두 핀란드인이며, 피해자 전원이 총에 맞았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을 인지한 후 9분 만인 오전 9시 17분쯤 학교에 도착해 3명의 피해자들을 치료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도주했으나 오전 10시쯤 헬싱키 북부 실타마키 지역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가까운 친척 소유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초기 조사에서 총격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인물 외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난사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경찰은 다만 15세 미만 용의자는 구금할 수 없기 때문에 용의자는 사회 복지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는 1~9학년(대략 7~15세) 학생 약 800명이 다니고 있으며, 90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을 두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사냥꾼과 총기 애호가들의 나라로 유명하다.
BBC는 정부 통계를 인용해 "핀란드 550만 명의 인구 중 43만 명의 총기 소유자가 면허를 소지하고 있고 소유할 수 있는 총기 수에는 제한이 없다"며 "내무부에 따르면 150만 개 이상의 총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