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헤일리 지지자 공략 광고 공개…'반트럼프파' 표심 얻을까
- 24-04-01
헤일리에 '새대가리(birdbrain)'라고 욕설하는 트럼프 담겨
"트럼프는 당신 표 원치 않아…제 캠프엔 여러분 위한 자리 있다"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예비 선거에서 하차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지지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캠프는 소셜미디어에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헤일리에게 '새대가리(birdbrain)'이라고 조롱하며 "그녀는 미쳐버렸다. 매우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 "그녀는 대통령이 될 재목은 아니다"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어 "헤일리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며 비꼬는 트럼프의 모습이 등장했다.
바이든 캠프는 게시물에 해당 광고와 함께 "니키 헤일리 지지자 여러분, 도널드 트럼프는 당신의 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 캠페인에는 여러분을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함께 덧붙였다.
바이든 캠프의 새 광고는 트럼프와 접전을 이루는 상황에서 한 표가 한 표가 중요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25일 하버드대 캡스-해리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양자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바이든은 44%, 트럼프는 47%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이에 바이든 캠프는 뒤집기 전략 중 하나로 공화당 내 '반트럼프파' 공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이터·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직을 사퇴한 헤일리의 지지자 중 37%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16%로,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거나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바이든 캠프의 전략이 헤일리와의 공식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헤일리 측 관계자는 "바이든 캠프나 트럼프 캠프 모두로부터 지지자 영입과 관련한 제안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