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살짝 거절 뒤 몸 허락…끝난 후 울어야 남자 기뻐해" 女 비하 강의 '발칵'
- 24-03-31
중국의 한 명문대학교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고,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성관계 후에는 죄책감을 표현하라고 조언해 큰 비난을 받았다.
3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랑의 심리학' 강의를 맡은 강사 A 씨는 부적절한 지도한 내용 때문에 큰 학생들의 큰 반발에 부딪혔다.
A 씨는 여성들에게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유전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큰 매력은 아이를 낳는 능력"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화장을 해서 남성들에게 매력 지수를 높여야 기쁘게 해야 한다. 또 운동으로 생식 능력을 향상시켜 체력이 향상되면 여성들은 남성에게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예로 홍콩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케네스 폭 카이콩(Kenneth Fok Kai-kong)과 결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선수 궈징징(Guo Jingjing)을 언급하기도 했다.
A 씨는 데이트를 할 때 여성들은 보수적인 이미지를 투영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오후 10시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으면 어머니가 계속 전화할 것이라는 핑계를 대고, 일찍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성관계를 할 때는 일단 가볍게 거절한 다음 성행위에는 못 이긴 척 응해라. 그 후 잘못한 것에 대해 강한 죄책감과 후회, 자기비판을 표현하고, 가능하다면 눈물도 조금 흘려라"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A 씨는 여성을 대상화하고 여성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견해를 자주 가르쳤으며, 여성의 생식 능력을 강조하고 소녀들에게 성적 매력을 높이고 남성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비판했다.
결국 학교 측은 지난 13일 해당 강좌의 중단과 함께 추후 심리 인지과학부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양성평등 비정부기구(NGO)의 공동 설립자인 펑 위안(Feng Yuan)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강의는 여성의 권리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남성의 진정한 감정과 사랑에 대한 진심을 간과한다. 그러한 것들이 생물학적인 성적 욕망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금 같은 시대에 그런 강좌가 존재하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냐. 교사의 가치관에 너무 큰 문제가 있다", “강좌를 중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강사가 교단에서 물러나야 한다", "A 씨가 가르치는 것은 사랑 심리학이 아니라 양육 심리학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