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에 세계 증시 1분기 수익률 7.7%…5년 만에 최고
- 24-03-29
FT "유럽·일본 증시, 뉴욕 앞지르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고의 1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주식의 MSCI 지수는 올해 7.7% 상승해 1분기 수익률로는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본시장 미국 뉴욕의 간판지수 S&P500이 1분기에만 22차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글로벌 증시에 가장 많은 상승력을 제공했다.
AI열풍이 증시 전반을 끌어 올렸다. AI 열풍의 핵심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는 올해 3개월 동안에만 시가총액이 1조달러 넘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전세계에서 늘어난 시총의 1/5을 차지했다.
미국 경제가 1월과 2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어갔지만 내수 성장회복이 뚜렷했다. 침체 우려가 후퇴하며 금리가 올해 최대 6번 인하 기대도 물러나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망인 3번 인하로 맞춰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근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약 3분의 2가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초의 10%보다 늘어난 것이다. 또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다수의 투자자가 중기적으로 글로벌 기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베스코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후퍼는 "지금은 매우 낙관적인 시기"라며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통화 정책 완화와 매우 탄력적인 글로벌 경제가 있다"고 말했다.
FT는 "월스트리트에서 기술주 중심의 랠리로 시작된 상승세는 분기 내내 점차 확대됐다"며 "유럽과 일본의 증시가 미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토픽스 지수는 올해 16.2% 상승해 1989년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에 최근접했다.
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갑자기 오르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랠리가 중단될 수도 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연준은 노동 시장 약세로 인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겠지만 1월과 2월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