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말썽꾸러기 운전자 결국 체포됐다
- 24-03-29
밤중에 굉음 내며 다운타운 질주ⵈ60만 펄로워 가진 인플루언서
한밤중에 과속으로 운전하며 엄청난 소음을 내 주민들의 원성을 받아온 소위 ‘벨타운 헬캣’ 운전자 마일스 허드슨(20)이 결국 부주의 운전혐의로 시애틀 검찰에 기소됐다.
무려 60만명의 펄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인 허드슨은 새벽 2시에 제한속도 25마일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107마일로 경주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발목을 잡혔다.
허드슨은 다지의 ‘차저 헬캣 STR’ 모델 스포츠카의 머플러를 조작해 원래 큰 배기 소음을 총성이나 폭죽 터지는 소리처럼 더 확대했다. 그는 호랑이 무늬를 그린 이 차를 밤중에 벨타운과 다운타운 거리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시애틀경찰국과 벨타운을 지역구로 가진 밥 케틀 시의원 사무실엔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헬캣(‘지옥 고양이’라는 뜻) 운전자를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했다. 지난 1월 교통경찰관이 그를 단속했지만 당시엔 구두경고만 주고 방면했으며 그 후엔 헬캣을 잡지 못했다.
그 경찰관은 헬캣에 대한 수많은 원성이 게재된 소셜미디어 레딧을 추적해 허드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알아냈고, 결국 지난 주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시 교통법규는 소음이 95 데시벨 이상인 차의 운전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95 데시벨은 낙엽청소기가 내는 소리 정도다.
허드슨은 시애틀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자기 차의 머플러 소리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헬캣 모델이 원래 소음을 낸다며 “흑인 청년이 고급 자동차를 가끔 운전하며 소리 내는 것은 마약남용 같은 시애틀 도로의 다른 문제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들의 원성에 대해 “모든 홍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좋은 홍보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시 교통법규에 따르면 부주의 운전자는 최고 364일의 징역과 최고 5,000달러의 벌금을 병행하거나 따로 선고 받을 수 있고 운전면허도 최고 30일간 정지당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