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中 테무·셰인 공습 방어전략…"고객신뢰·총알배송"
- 24-03-27
WSJ "중국 테무·셰인, 아마존의 핵심 경쟁자로 부상"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테무, 셰인과 같은 중국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습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 경영진은 특히 미국에서 고객 신뢰와 빠른 배송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집중하며 경쟁 우위를 지속한다는 방어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객 신뢰, 안정적 배송, 간편한 반품이라는 아마존의 핵심 전략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아마존은 고객들이 빠른 배송과 반품,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러한 기대를 충족해왔다.
하지만 테무와 셰인은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지배력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아마존 경영진도 우려한다고 WSJ는 전했다. 실제 테무는 최근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수 십억 달러를 지출해 광고 공세를 펼쳤다.
테무는 지난해 메타플랫폼 매출 1위의 광고주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테무는 불과 1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등극했다.
테무와 셰인은 미국에서 상당한 입지를 다졌고, 소셜 미디어의 강자인 틱톡도 지난해부터 특가 상품을 찾는 쇼핑객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셰인과 틱톡은 시애틀에서 인력을 늘리고 있으며, 미국에서 물류 및 공급망 운영을 구축하려는 목표의 일환으로 아마존 직원을 빼내려고 시도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WSJ이 인용한 센서 타워의 추산에 따르면 테무의 1월 미국 월간 활성 사용자는 5140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셰인의 사용자 수는 2090만 명에서 26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아마존은 활성 사용자가 6960만 명에서 6700만 명으로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무의 모기업은 4분기에 분기 매출과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테무는 아직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로 중소기업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 최대 강점이다. 슈퍼볼을 포함한 테무 광고는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가 테마일 정도다.
저가는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테무가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수익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한다.
테무와 셰인은 중국에서 직접 제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미국에 재고를 많이 보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테무는 미국과 유럽 판매자에게 마켓 플레이스를 개방했고 이를 통해 배송비를 절감하고 고가제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테무의 첫번째 목표는 미국에 재고를 보유한 아마존의 중국인 판매자들이 될 수 있다.
고객 신뢰는 테무와 셰인이 직면한 핵심 과제다. 테무와 셰인 고객들은 저품질에 대한 우려 섞인 리뷰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도 최근 몇 년 동안 제품 품질과 같은 영역에서 만족도가 하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