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24-03-26
"한인 여러분도 발라드 파머스 마켓 가보세요"
워싱턴주 토산품만 판매ⵈ상인-고객 끈끈해
한인들 사이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애틀지역의 많은 파머스 마켓들 중 발라드 파머스 마켓이 최고이며 그 이유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 못지않게 상인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인간적 유대관계가 매우 돈독하기 때문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특집 기사로 소개했다.
시애틀지역 파머스 마켓은 비영리기관인 ‘시애틀 파머스 마켓 협회(SFMA)’ 소속과 또 다른 비영리기관인 ‘네이버후드 파머스 마켓(NFM)’ 소속으로 구분된다. 발라드 마켓은 왈링포드 및 마드로나 마켓과 함께 SFMA 소속이다. NFM은 대학구(UD) 마켓을 비롯해 7곳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개설된 발라드 마켓은 워싱턴주 토산품만을 판매한다. 각종 유기농 채소와 과일, 꽃과 꿀, 가정에서 금방 만들어온 다양한 먹거리, 의류, 양초, 예술품, 장신구, 가사도구들도 판매된다. 거리 음악가들도 있고, 타자기로 즉석에서 시를 지어 파는 시인도 있다.
상인들 중엔 채소와 양가죽과 훈제 베이컨 등을 팔기 위해 서스턴 카운티에서 90마일을 달려오는 농부도, 손수 풀만 먹여 기른 오가닉 소고기를 팔기위해 20여년째 찾아오는 시드로-울리 목장주도 있다. 한 에버렛 단골은 블루베리 주스, 사이다, 수공예품 등을 사려고 8년째 찾아온다.
일본식 ‘쇼쿠판’ 빵과 다양한 자두 잼을 판매하는 일본계 사코 고든 여인은 매출증대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를 통해 일본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번듯한 가게건물은 아니지만 파머스 마켓의 천막 매장에서 매주 만나는 고객들과 맺는 인간적 고리를 매우 귀중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SFMA의 더그 파르 회장은 발라드 파머스 마켓이 수퍼마켓과 달리 신선한 현지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곧바로 판매할뿐더러 각종 채소와 과일, 또는 홈메이드 음식을 소비자들이 맛보며 재배 방식이나 요리방법을 놓고 환담하는 장면은 파머스 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발라드 애비뉴와 22 애비뉴 길을 따라 연간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발라드 파머스 마켓은 한 주에 쇼핑객들이 1만~2만명에 이르며 일반 구경꾼과 관광객들은 연간 6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