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거품 붕괴중…세계 부호 순위 3위까지 밀려
- 24-03-26
최근 들어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부호 순위 3위까지 밀렸다.
25일(현지시간)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위는 2300억 달러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헤네시 회장, 2위는 2020억달러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3위는 1870억달러로 머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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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 블룸버그 갈무리 |
머스크가 1위에서 2위로 밀린 적은 여러 번 있지만 3위까지 밀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머스크는 4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도 밀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메타가 인공지능(AI)에 집중 투자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데 비해 테슬라는 연일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저커버그의 재산은 1780억달러로 머스크와 차이가 90억달러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조만간 세계 4위 부호로 밀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머스크는 한때 부동의 세계 1위 부호였다. 그의 개인 재산은 2021년 11월 기록한 3400억 달러가 사상 최고다. 인류 역사상 개인재산이 3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머스크가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테슬라 주가가 한창 치솟을 때였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에 버블이 빠지면서 그의 개인재산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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