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이 술은 사지 마세요"…신장병 유발 가능 원료 사용 주의보
- 24-03-25
술 원료로 쓰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서 문제 발생
다카라주조, 현재까지 판매된 10만 병 자체 회수키로
일본의 대형 주조회사 '다카라주조(宝酒造)'가 회수조처된 원료가 사용된 일본주 10만 병을 자체 회수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문제가 된 원료는 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다카라주조가 회수하기로 한 일본주는 올해 1월 30일부터 기간 한정 상품으로 판매 중인 '쇼치쿠바이 시라카베구라 미오 프리미엄 로제'다.
해당 일본주는 분홍빛을 내기 위한 착색료로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한 홍국(紅麴)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 홍국이 사용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신장병에 걸리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6명이 신장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그중 5명이 퇴원했으며, 7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고바야시 제약은 "건강식품이 (신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22일, 다섯 가지 종류의 건강식품 30만 개 분량을 자체 회수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카라주조도 지금까지 판매된 약 10만 병을 자체 회수하기로 결정하고, 구매자에게는 해당 일본주를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해당 일본주에 따른 건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다카라주조 측은 "큰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사측은 회수 중인 '미오 프리미엄 로제' 상품은 "한국으로 수출 판매되지 않았으며, 만약 일본에서 구입한 여행객이 있다면 자사 웹 사이트 고객 문의 페이지에 영어로 글을 남겨주면 개별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의 시에는 영수증과 술병 사진 등 구매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파일을 첨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건강피해가 확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바야시 제약의 본사가 있는 오사카부(府)와 연계 중이며, 전국 지자체에 문제가 된 상품으로 건강 피해 발생 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