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교사가 초등학생 20여명 유혹해 성관계
- 24-03-14
초등학교 쑥대밭 만든 성범죄 여교사…피해자 12세부터
지난해 9월 12세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최소한 20여명의 학생들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커빙턴시 차저 아카데미(Charger Academy) 전 교사 알리사 맥커먼(38)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학생들이 계속 나오면서 현재는 12~17세의 청소년들에 대한 23건의 성폭행 및 의제강간 등의 혐의가 추가됐다. 맥커먼은 12세 남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혹해 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9월 8일 처음 기소됐다.
지난 5일 팁턴카운티 대배심은 미성년자 5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맥커먼을 기소했으며 검찰은 21명의 잠재적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커먼에게는 아동 의제강간 5건, 4건의 온라인 성착취, 4건의 의제강간 유도, 2건의 증언 조작 2건의 스토킹 혐의 등이 적용됐다.
두 딸을 둔 어머니인 맥커먼은 지난 2021년 12세의 피해 남학생을 유혹해 자신의 집에서 자게 한뒤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맥커먼은 스냅챗 등으로 소년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내고 성관계를 갖자고 유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의 범행은 피해 남학생 부모의 뒤늦은 신고로 발각됐으며 체포 후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하지만 맥코먼은 석방 후 피해자에게 “(신고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텍스트를 보냈다. 그녀는 다른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와 둘만이 아는 암호로 주변에 가족이 있는지 확인한뒤 해당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는 같은 암호를 이용해 피해 남학생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냈었다”면서 “특히 자신의 사진을 피해자 뿐만 아니라 다수의 미성년 남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카운티 법원은 다시 체포된 맥코먼에게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도나 터너 커빙턴 경찰서장은 “이번 수사의 목적은 잠재적인 피해자들을 찾아 의학적 치료와 카운슬링,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급한 도움 없이는 피해 소년과 가족들의 트라우마 여파가 수년간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