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 20대, 파리여행중 무차별 폭행당해 '혼수상태'
- 24-03-12
21살 저스틴 한 폭행 당해 현지 병원서 치료중
시애틀지역에서 자란 뒤 현재 애리조나 대학에 재학중인 20대 한인 청년이 프랑스 파리를 여행중 무차별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현지 병원에서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지역 방송국인 Kiro7은 11일 저스틴 한(21)씨가 휴가차 파리를 방문했다 지난 달 23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무차별적 폭행을 당해 현지 병원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현재는 깨어난 상태라고 전했다.
시애틀 동쪽인 커빙턴에 살고 있는 한군의 어머니 미미 양씨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들은 켄트, 페더럴웨이, 벨뷰 등 대부분이 퓨젯 사운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모든 가족이 저스틴이 빨리 회복으로 집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군은 현재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저스틴의 꿈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 가는 것이며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저스틴의 오랜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를 갔다 변을 당했다"고 울먹었다.
양씨는 "아들이 폭행을 당해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지만 용의자는 계속 폭행을 가했으며 사고를 당한 후 3일 뒤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아들이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했는데 프랑스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소식을 듣고 양씨는 다음 날 파리에 도착했으며 현재 아들을 간병하며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식이 그런 상태인 것을 보는 것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양씨는 감정에 북받쳐 말했다. 폭행을 당한 지 2주가 지난 지금, 한군은 깨어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식사도 하고 엄마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양씨는 "아들은 환상 속에서 시애틀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군을 조카로 두고 있는 캣 김 씨는 한군의 막대한 해외 의료비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 계정을 개설했다. 김씨는 "한 기부자가 정말 아름다운 말을 했다. 낯선 사람이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많은 낯선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고요"라고 말했다.
한군을 도우려면 고펀드미 계좌(https://www.gofundme.com/f/justin-hans-recovery)에 들어가면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