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무겁지만 당차게 출발(+영상,화보)
- 24-03-11
35대 은지연 회장ㆍ대니엘 윤 이사장 취임식 가져
전임 회장 영구제명 결정 속 와바 등 사업계획 밝혀
은지연 회장 “꿈과 실행력으로 상공인 돕겠다”다짐
대니엘 윤 이사장 “서생 문제의식, 상인 현실감각”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던 제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취임식을 통해 무겁지만 당찬 발걸음을 뗐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가진 은지연 신임 회장과 대니엘 윤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에 앞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직전 34대 박용국 전 회장을 영구제명하고, 케이 전 전 회장 및 리디아 리 전 이사장을 6년간 자격 및 직무정지를 시키는 힘든 결정을 해야했다.
대니엘 윤 이사장이 취임식 막판에 이 같은 징계소식을 알리면서 참석자들이 크게 놀랐지만 앞선 취임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상공회의소 임원과 이사는 물론 전임 회장 등에다 시애틀ㆍ타코마한인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여성부동산협회, 체육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는 물론 소수민족상공인협의회(ECCC) 관계자까지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애틀에서 20여년간 부동산인으로 일을 해왔던 은지연 신임 회장은 “2012년 정도부터 상공회의소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여성 직업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은 회장은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이 일어난다든지 힘들었을 때 상공인들이 시장을 먼저 읽고 주도했었다”면서 “젊은 피로 구성된 제35대 상공회의소는 ‘꿈과 실행력’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포부를 바탕으로 올해도 ▲WABA 코리아엑스포 ▲상공인 창업세미나 ▲상공인 무료건강검진 ▲장학사업을 위한 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변호사인 대니엘 윤 이사장도 의미있는 취임사를 전했다.
윤 이사장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서생(書生)적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적 현실감각’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상공회의소가 상인의 현실감각을 통해 상공인들을 위해 힘써야겠지만 이 부문이 너무 비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생의 문제의식을 통해 원리 원칙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롭게 출발하려는 제35대 한인상공회의소에 대한 격려도 쏟아졌다.
박미조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취임식을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서은지총영사의 영어 축사를 대독했다.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은 “코로나팬데믹때 저의 비즈니스가 너무 힘들었는데 상공회의소의 도움으로 적지 않은 지원을 받았다”고 상기하며 “상공회의소가 한인 상공인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도 “상공회의소가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정치력 신장과 권익 증진에 노력해주고 특히 상공인을 위해 존경받는 모습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소프라노 이태미씨와 피아니스트 리사 조씨가 출연해 ‘넬라 판자지아’, ‘축배의 노래’ 등 축하공연도 펼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