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조그만 '동네카페'허용법안 없던 일로
- 24-03-11
워싱턴주하원 통과 HB-2252 법안 상원서 발목
카페 등 소규모업소의 주택가 개설을 지자체가 허가하도록 못박은 워싱턴주 하원법안(HB-2252)이 회기 말을 코앞에 두고 지난주 상원에서 발이 묶여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마크 클릭커(공-왈라왈라) 의원이 상정한 HB-2252 법안은 주거지역 내 상업행위를 금지하는 지자체 조례들을 폐지하자는 것이 주 내용으로 지난 2월9일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클릭커 의원은 주민들이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카페들은 이들의 정신건강과 이웃 간의 친목도모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건물주들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B-2252 법안은 카페의 면적이 최소한 500평방피트 이상일 것, 주류를 취급하되 음식메뉴를 제한할 것, 영업시간은 시 당국이 별도로 정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이 상원에 이첩된 후 워싱턴주 도시협회(AWC)는 주정부가 지자체에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며, 주거지역내의 주류판매에 따른 부작용, 주차장 문제, 특히 ‘제한된 메뉴’의 애매모호함 등을 이유로 극력 반대에 나섰다. 이에 리즈 러블렛(민-아나코테스) 상원의원이 이 법안의 강제적 이행을 자발적 이행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상정해 상임위원회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러블렛 의원의 개정안은 곧 무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왈링포드의 인기 카페인 ‘어윈스 네이버후드 카페’는 왈링포드가 단독주택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운영돼 왔다.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도 지난주 10개년 종합성장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주택가에 ‘모퉁이 가게’ 개설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클릭커 하원의원과 러블렛 상원의원은 법안을 더 손보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를 얻지 못한 채 본회의 법안상정 마감시한인 1일을 넘기게 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