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900달러마저 돌파, 도대체 어디까지 오르나
- 24-03-08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선까지 돌파하자 랠리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엔비디아 랠리'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0.34%, S&P500은 1.03%, 나스닥은 1.51% 각각 상승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연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시사한 것은 분위기만 거들었을뿐 실질적으로는 엔비디아가 랠리를 주도했다.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들이 메타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엔비디아가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타트업(신생기업)이 10% 이상 폭등했다.
◇ 목표가 1400달러가 최고 : 그렇다면 엔디비아는 어디까지 오를까? 일단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의 목표가 중 가장 높은 것은 1400달러다. 현재 900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55%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엔비디아가 이날 900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77수준이다. 보통 PER은 20 내외가 적정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기술주의 경우, 70~80 수준까지 오르는 경우도 많다. 테슬라는 한때 100을 상회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제 이날 엔비디아발 랠리의 실체를 살펴 보자.
◇ 엔비디아 4.47% 급등, 시총도 2조3000억달러 돌파 :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47% 급등한 926.6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세계적 증권사 미즈호가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미즈호는 이날 엔비디아가 AI 특수를 가장 크게 누리고 있다며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8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했다.
미즈호는 AI 특수로 엔비디아의 매출이 2027년이면 28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애플과 시총차 3000억달러 미만 :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시총도 2조3000억달러를 돌파해다. 이에 따라 시총 2위인 애플과의 시총 차이를 더욱 줄였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6100억달러다. 엔비디아는 2조3170억달러다. 시총차가 3000억달러도 되지 않는다. 전일에는 4000억달러였다.
애플은 중국 수요 둔화로 주춤하고 있는 데 비해 엔비디아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조만간 시총이 역전될 전망이다.
◇ 반도체지수도 사상 최고 :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6% 급등한 5165.8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36% 상승했다.
AI 전용칩 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인텔이 3.68%, 대만의 TSMC가 5.39%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대형주도 애플 제외 일제 랠리 :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메타가 3.25%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의 7대 기술 대기업도 애플(0.07% 하락)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연일 급등하고 있는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는 또 12% 가까이 폭등했다.
사운드하운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이 회사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하자 이 회사의 주가도 덩달아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사운드하운드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170% 정도 폭등했다.
미국 증시가 아니라 엔비디아 증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