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2명 중 1명은 빈곤…연평균 소득 고작 135만 원
- 24-03-08
사회보장위원회, 2020년 기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분석
여성 농어촌 거주자, 남성 대도시 거주자보다 빈곤율 22.6%p 높아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3.1%는 시장 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빈곤선 아래에 있는 '빈곤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과 각종 복지 효과 등을 반영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45.6%가 빈곤 노인이었다. 전체인구, 비빈곤 노인과의 연평균 가처분소득 격차는 2배 이상이었다.
사회보장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재생의료진흥재단에서 제1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 빈곤 노인의 특성' 결과를 밝혔다. 해당 통계는 사회보장위가 2020년 기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다.
빈곤 노인의 성별 분포를 보면, 여성 비율이 약 20%포인트(p) 높았다. 시장소득의 경우 57.9%의 노인이 여자였고, 42.1%가 남자였다. 가처분 소득 기준으로는 여성이 60.3%, 남성은 39.7%였다.
빈곤 노인의 연평균 가처분소득은 804만 원으로 전체 인구(1719만 원)보다 1000만 원가량 낮았다. 다만 비빈곤 노인의 연평균 소득은 1797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빈곤 노인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빈곤 노인의 연금·사회보장금을 제외한 시장소득은 연평균 135만 원으로 전체인구(1804만 원)의 약 7% 수준이었다. 비빈곤 노인의 시장소득은 빈곤 노인의 10배 이상인 1463만 원에 달했다. 국가개입을 통해 700만 원가량 빈곤 노인의 평균소득이 오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셈이다.
연령별로 65~69세 초기 노인 빈곤율이 35.0%로 가장 낮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빈곤율이 상승해 80세 이상 노인은 56.5%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었다.
지역별로 농어촌(57.6%), 중소도시(47.0%), 대도시(42.1%)순으로 노인빈곤율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 농어촌(60.1%) 거주자는 남성 대도시(37.5%) 거주자 대비 빈곤율이 22.6%p 높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뉴스포커스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