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아시안주택 노린 강도들에게 인종혐오범죄 추가돼
- 24-03-03
작년 6월 렌튼서 아시아인 3 가구 연쇄 강탈한 4인조 중 2명
지난해 시애틀 지역의 연쇄 주택침입 강도사건과 관련해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만 체포됐던 두 용의자에게 검찰이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혐오 및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시애틀경찰국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하베즈 텁스(32)와 데마커스 페이트(28)가 추가 수사결과 작년 6월25일 시애틀과 렌튼에서 90분 사이에 3 집을 털었으며 한 곳에선 주인이 아시아인임을 알고 총 자루로 그의 안면을 가격해 눈 부위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다른 두 성인 및 16세 소년과 함께 체포됐지만 경찰은 소년만 강도혐의로 체포하고 성인 용의자들은 집에 총기를 은닉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초 3~7인조 무장 강도들이 6월부터 8월 사이에 시애틀의 4개 우편번호 구역에서 14 집을 연쇄적으로 털었다고 밝혔다.
텁스와 페이트를 강도 및 인종혐오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이들이 다른 두 명과 함께 새벽 1시께 피해자들의 아파트 문을 발로 차며 “시애틀 경찰이다”라고 소리치고 들어가 현금 2만달러와 핸드백, 시계 등을 강탈했으며 그 과정에서 집 주인 가족들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한 집에선 아시안 주인이 돈과 귀금속을 요구하는 강도들의 말을 빨리 알아듣지 못하자 총 자루로 그의 얼굴을 폭행했다. 강도들이 떠난 후 집주인은 근처에 사는 아들에게 알렸고 아들이 뛰어와 경찰에 신고했다. 강도들은 그 사이 아들의 집에 똑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부인과 아이들을 침실에 가두고 집안을 뒤져 현금과 핸드백과 아마존 택배물건 등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레이니어 비치에 있는 텁스의 아파트를 수색한 결과 권총을 비롯해 현금 1만3,500달러와 고액의 외국화폐, 아시아인들의 이름으로 된 신분증명서, 앞서 밝힌 피해자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주소가 적힌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페이트가 체포된 타코마의 여자친구 아파트에서도 권총 2정이 발견됐다며 전과자인 이들은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30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이들은 7일 법원에서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