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동체납품업체 스피릿에어로 재인수 협상
- 24-03-02
보잉이 비행기 동체업체인 스피릿에어로시스템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스피릿에어로는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737맥스9 여객기의 운항 중 문짝뜯김 사고 주범이다.
20년 전 보잉에서 사실상 분사해 따로 살림을 차렸지만 품질 결함 문제가 부각되면서 보잉이 아예 그룹내에 다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릿이 은행들을 고용해 택할 수 있는 여러 전략적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잉과 예비협상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스피릿은 아울러 현재 보잉 경쟁사인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 에어버스에 동체를 공급하는 아일랜드 동체제작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피릿은 알래스카항공 소속 맥스9 항공기 문짝이 비행중 뜯기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이미 내홍을 겪었다.
지난해 가을 최고경영자(CEO)가 쫓겨나고 그 자리를 보잉 임원 출신이 메꿨다. 5년 전 100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3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보잉 737동체를 비롯해 항공기 동체를 만드는 스피릿은 보잉이 2005년 일부 공장을 매각하면서 출범했다. 최대 고객사는 보잉이다. 스피릿 매출의 3분의2 가까이를 보잉에서 거둬들인다. 나머지를 에어버스와 방산부문에서 벌어들인다.
보잉이 스피릿을 아예 재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사고가 두 회사가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일 수 있다는 조사 예비결과에서 비롯됐다.
조사관들은 렌튼 보잉 공장 직원들이 스피릿에서 받은 동체에 문짝을 고정하면서 박아야 할 볼트들을 빼먹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체를 외부에서 만들어 보잉 직원들이 이를 최종적으로 조립하다보니 실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보잉이나 스피릿 모두 신뢰에 먹칠을 하고 항공당국과 고객사들로부터 압박을 받으면서 해결방안으로 합병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