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미 전국서 종교적 믿음 가장 적다
- 24-03-01
시애틀지역 성인중 64%는 교회, 절, 성당 등 1년에 한번도 안가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종교적 믿음이 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하고 있는 '하우스홀드 펄스 서베이'(HPS)에 따르면 올해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애틀지역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64%는 1년에 단 한번도 교회나 절, 성당 등의 종교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에서 18세 이상의 성인은 31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략 198만명이 사실상 종교적 믿음이 없는 셈이다.
HPS는 미국 50개주는 물론 시애틀을 포함해 15대 미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월9일부터 2월5일까지 전국 6만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애틀에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주민 가운데 63%는 1년에 단 한번도 종교적 모임에 가지 않았다. 이어 보스턴 주민 56%가 1년에 한번도 종교적 모임에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비종교적 도시'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종교적인 도시는 텍사스주 달라스였다. 달라스 주민 40.5%만이 교회나 사찰, 성당 등에 1년에 한 번도 안간 것으로 파악됐다. 휴스턴이나 애틀랜타 등도 상대적으로 종교적인 대도시로 분류됐다.
최근 들어 미국 전체적으로 교회나 사찰, 성당 등 종교를 믿지 않는 인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는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자연재해 등이 적은데다 정치적으로도 자유로운 민주당 강세지역이어서 종교적 믿음이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보면 63% 주민들이 1년에 단 한번도 종교적 모임에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대도시지역인 시애틀지역이나 워싱턴주 전체나 엇비슷했다.
워싱턴주는 주 단위로 랭킹을 했을 경우 미 전국에서 5번째 '비종교적인 주'로 평가를 받았다. 미 전국에서는 메인주와 버몬트주가 가장 비종교적인 주였고, 이어 오리건도 비종교적인 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뉴햄프셔가 4위, 워싱턴주가 5위를 기록했다.
미시시피가 미 전국에서는 가장 종교적인 주로 평가를 받았다. 이곳 주민의 30%만이 1년에 단 한번도 종교적인 모임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