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엔비디아 직원 몸값도 천정부지…절반 연봉 3억 넘어
- 24-02-27
WSJ "수년간 성장으로 스타트업 문화 유지"
인공지능(AI) 열풍의 핵심인 엔비디아가 블록버스터급 성장으로 회사 안팎에서 수많은 백만장자를 양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주가뿐 아니라 직원들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기술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인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들은 스스로를 '엔비디아리안'이라고 부르며 지난해 전체 3만명 직원 절반이 22만8000 달러(약 3억 원) 넘는 연봉을 받았다.
반도체 업계 채용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원래 일하기 좋은 직장이었지만, 이제 회사 주가가 800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경쟁업체로 이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엔비디아 채용 공고는 1800개로 이 중에는 기본급이 14만4000달러에서 41만4000달러까지로 다양하고 자율 주행 차량용 AI 스토리지, 딥러닝, 행동 계획과 같은 분야의 엔지니어링 직무가 포함된다고 WSJ은 전했다.
이른바 엔비디아리안은 고도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과 더불어 추진력을 겸비한 인재들이라고 채용자들은 WSJ에 입을 모았다. 한 전직 직원은 엔비디아리안을 '미로에서 치즈를 쫓는 쥐'에 비유하며 수년간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 문화가 유지됐다고 WSJ에 말했다.
WSJ에 따르면 젊은 직원들도 실제 책임이 따르는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익명 직장인 채팅인 블라인드 사용자들은 최고 경영자(CEO)들 중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창립자를 96% 지지율로 가장 최고로 선호했다.
학생들 역시 엔비디아를 '꿈의 직장'으로 꼽는다. WSJ에 따르면 올해 1월 엔비디아 인턴십 지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배나 많았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원자는 "민첩한 환경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들이 평생의 일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혁신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의료, 자동차 및 기타 산업으로 확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채용 자문 회사인 그로스 바이 디자인 탤런트의 창립 파트너인 아담 워드는 WSJ에 특히 잠재적 구직자들이 주가가 다시 두 배 또는 세 배로 오를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에서 일하는 것이 앞으로 얼마나 매력적일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