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차례에서 3차례로…금리인하 기대 크게 후퇴
- 24-02-26
미 투자자들 연준에 귀 기울이기 시작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
연초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이르면 3월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시작, 올해 모두 6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3번으로 줄었다.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이 이같이 움직이고 있는 것.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연준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미국증시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로 랠리를 펼쳤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증시는 다우와 S&P500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이는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대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지난주 미국증시는 엔비디아발 AI 랠리를 펼쳤었다.
그러나 금리인하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늦어질 전망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입안자들이 지난 1월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추세인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최소 두세 달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소 두세 달 이내에는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3월뿐만 아니라 5월 금리인하도 물 건너갔다는 얘기다
실제 이 시각 현재 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6%로 반영하고 있다.
5월 FOMC에서도 금리 동결 확률이 75%로 반영되고 있다.
6월 FOMC는 0.25%포인트 금리인하 확률이 52%로 반영되고 있다. 6월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상승할 경우, 6월 금리인하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