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주택 감정가 떨어졌는데 재산세는 올랐다?
- 24-02-24
킹 카운티 내 시애틀 등 15개 커뮤니티 주택 소유주들 ‘의아’
킹 카운티의 대다수 지역에서 올해 주택 감정가액이 작년에 비해 떨어졌는데도 재산세는 오히려 올라 많은 납세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메이플 밸리의 경우 전체 주택의 중간 감정가격은 작년보다 7만6,000달러(11%) 줄었지만 중간 재산세는 425달러(7%) 올라 카운티 전체에서 가장 큰 간극을 보였다.
시애틀은 중간 감정가격이 1년간 6만2,000달러(7%) 떨어진 반면 중간 재산세는 247달러(3.5%) 인상됐다. 이들 외에 페더럴웨이와 렌튼을 포함한 카운티 내 총 15개 커뮤니티와 비 통합지역에서 올해 중간 감정가액이 떨어지고 중간 재산세는 올랐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스카이코미시와 노르만디 파크에선 감정가와 재산세가 함께 올랐고, 벨뷰, 아번, 켄트, 쇼어라인을 포함한 23개 커뮤니티에선 감정가와 재산세가 함께 떨어졌다.
킹 카운티의 존 윌슨 감정관은 주택 소유주들이 감정가액이 떨어진 만큼 재산세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재산세는 감정가액이 떨어진 주택들에 개별적으로 산정되지 않고 해당 커뮤니티의 교육세, 교통세 등 카운티 재산세에 의존하는 자체 세금이나 채권상환 등 징세현황을 감안해 복잡한 계산을 거쳐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윌슨 감정관은 킹 카운티 집값이 팬데믹 기간에 과열현상을 보이며 치솟았다가 올해 주택시장이 냉각되면서 전반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스카이코미시와 노르만디 파크에서만 중간 감정가액이 작년보다 올랐다고 말했다. 중간 감정가가 12% 늘어난 스카이코미시에선 중간 재산세가 14% 올라 카운티 전체에서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카이코미시의 중간 재산세 2,100달러는 킹 카운티에서 가장 적은 재산세 액수라고 윌슨 감정관은 덧붙였다.
부촌인 헌츠 포인트는 중간 재산세가 1,655달러가량 인상돼 금액으로는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이곳의 중간 주택 감정가는 590만달러에 육박하며 중간 재산세도 3만8,000여달러에 달해 역시 카운티에서 가장 높다. 이웃 부촌인 메다이나의 중간 재산세는 2만7,500여 달러로 헌츠 포인트에 까마득히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중간 주택 감정가격 80만4,000달러, 중간 재산세 7,300달러로 집값이 떨어지고 재산세는 오른 15개 커뮤니티 중 메이플 밸리, 블랙 다이아몬드, 헌츠 포인트에 이어 그 간극이 4번째 큰 커뮤니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