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지는 바이든의 입…푸틴 향해 "미친X"
- 24-02-22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선거 모금 행사 연설 중
"트럼프=나발니? 도대체 무슨 말인지" 직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미친X'(crazy SOB)이라고 칭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우리에게는 푸틴 등 미친X들이 있고, 항상 핵 분쟁에 대해 걱정해야 하지만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은 기후"라고 연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기금 모금 행사에서 당초 정해둔 연설문을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은 미 공화당, 중국 정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언어적 공격은 근래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한 뒤 강해진 기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로부터 나발니의 죽음이 발표된 후 백악관에서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나발니의 죽음이 푸틴과 그의 깡패들(his thugs)이 저지른 일의 결과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이처럼 강경해진 이유는 나발니 사망에 따른 대(對)러시아 입장이 오는 11월 있을 미 대선의 변수가 된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발니 죽음의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다는 의심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푸틴 대통령과 친밀했음을 강조해왔고, 나발니가 사망한 후에도 한동안 침묵을 지켜 비판받은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3일에는 나발니 의문사를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중대 제재' 패키지도 발표한다.
한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래 본인과 나발니를 동일선상에 놓고 '바이든 등으로부터 탄압받는 인물'로 주장한 데 대해선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직격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