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하루 감염자 1,600명 넘어, 이게 무슨 일이냐?
- 21-05-22
주 보건부 "과거 음성자료 부정확한 결과로 인해 오늘 급증"
20일 하루 추가 사망자는 12명으로 여전히 두자릿수로 말아
하루 입원환자도 82명으로 많아 '코로나 감염'우려는 계속돼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의 코로나 백신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주내 코로나 감염자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1,600명이상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주 보건부는 그동안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음성결과 자료들이 부정확했던 것들이 정리되면서 신규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0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추가감염자가 1,650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가 42만 7,4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주 보건부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 검사에서 나온 음성 결과가 잘못 집계돼 바로 로 잡는 과정에서 신규 감염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정확하게 하루 감염자가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워싱턴주에서는 최근 두달 가까이 평일기준으로 하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세자릿수로 떨어졌었다.
이날 하루 동안 증상이 심해 새롭게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82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3,560명이 코로나로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코로나 입원환자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하루 동안 추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는 5,70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도 여전히 두자릿수여서 걱정은 여전한 상태다.
이날까지 주내 코로나 검사는 모두 690만 5,669건이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까지 최소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모두 367만 3,659명이다. 이 가운데 단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존슨 얀센백신을 포함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모두 299만 7,144명으로 파악됐다.
주 보건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주민의 39.1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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