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상징 에펠탑, 운영사 노조 파업으로 관광 중단…연장 가능성
- 24-02-21
노조, 부실한 재정 관리와 파리시 지원 부족 비판
"하룻밤 사이 해결 가능성 없다…시가 만남 거부"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이자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에펠탑이 직원들의 파업으로 20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문을 닫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조는 운영사 SETE의 재정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며 두 달만에 같은 이유로 파업을 재개했다.
이들은 운영사가 사업을 기획하면서 향후 방문객 수는 부풀려 추산하고 건설 비용은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에펠탑의 소유주인 파리시(市)가 에펠탑 유지·보수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노조는 공동 성명을 통해 파리시가 "에펠탑과 운영 회사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재정 요구에 합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펠탑은 2020~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1억2000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관광객 수는 봉쇄 등 조치로 급감했지만 2022년에는 590만 명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지난해에는 630만 명을 유치했다. 팬데믹 이전 평균 연간 방문객 수는 약 700만 명 수준이었다.
이후 운영사가 자본금 6000만 유로(약 870억 원)를 확보했지만, 노조는 새로운 페인트 작업을 포함한 주요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스테판 디유 CGT노조 대표는 파업이 "하룻밤 사이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며 "시가 우리와 만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운영사는 입장객 대응에 나섰다. 에펠탑 티켓 소지자에게 방문 전 웹사이트를 확인하거나 방문을 연기하라고 권고했으며, 전자 티켓 소지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21일에도 관광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파리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다. 관광객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시애틀 뉴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뉴스포커스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
- "저건 가슴 마사지 아닌가"…'양재웅 병원' 간호사, CPR 장면 뭇매
- '배째라 티메프' 회생신청에 中企·소상공인 '망연자실'
- "전공의 지원자 많지 않아…복귀 방해시 수사의뢰 등 엄중 대응"
- 방송4법, 野 단독 국회 처리…'5박6일' 필리버스터 끝
- 몇분 퍼붓고 뚝 '스콜' 같은데…'집중호우'라는 기상청, 왜
- 태권도장 학대사망 아동 모친 "엄벌탄원"…지역민들 동참 힘실어
- 남자 양궁도 명불허전…중국 꺾고 결승행, 3연패 보인다[올림픽]
- 국힘, 최재영 목사·김규현 변호사 국회 위증 혐의 검찰 고발
- 한동훈 "해병대원 제3자 특검 '발의해야'…당 설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