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1경-손정의 133조, AI 전용칩 투자 점입가경
- 24-02-19
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AI 전용 반도체 공장 건설에 약 1경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AI 전용칩 공장 건설에 1000억 달러(약 13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AI 전용칩 생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생성형 AI 열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0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 AI 전용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회장은 이 같은 프로젝트를 ‘이자나기’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추진하고 있다. 아자나기는 일본 창조의 신이다.
그는 현재 4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돈으로 300억 달러를 출연하고, 나머지 700억 달러는 중동 국부펀드의 투자유치를 받아 1000억 달러의 기금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미 영국계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전용 회사를 창립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성공한다면 이 프로젝트는 챗GPT의 출현 이후 AI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앞서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압도할 전망이다. MS는 챗GPT를 만들어 월가에 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 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었다.
손 회장은 ARM을 이용, AI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르네 하스 ARM CEO의 조언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가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최대 7조 달러 규모(9331조 원)의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WSJ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액이 5270억 달러였으며, 2030년에야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7조 달러는 천문학적 규모다.
올트먼 CEO는 셰이크 타흐눈 빈자예드 UAE 국가안보 고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이미 만났으며, 대만의 TSMC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기본 구상은 오일머니를 가진 UAE가 자금을 대면 TSMC가 반도체 공장을 운영, 오픈 AI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이다.
공장의 위치는 미국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공장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성사된다면 세계 반도체 업계가 재편될 메가톤급 소식이다.
AI 시대를 맞아 AI 전용칩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