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딸 "美 대선 후보들 정신 검사? 아마도 받아야"
- 24-02-19
"레이건 퇴임 때 77세…지금 굉장히 젊어 보이지 않나"
바이든·트럼프 모두 당선 후 임기 끝날 때쯤엔 '80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패티 데이비스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인지 능력(정신 건강) 테스트'를 받게 하는 것에 긍정하며 힘을 실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69세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날 NBC 뉴스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미국 최고위직에 출마하는 사람들에게 인지 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아마도"(probably)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테스트는) 좋은 생각일 것 같다"며 "제 아버지는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을 때 77세였다. 지금은 굉장히 젊어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을 두고 미국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나이에 따른 대통령직 수행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대선이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 사람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모두 80대가 된다.
이들의 선거 유세 중 말실수는 '젊은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게는 좋은 공격 소재가 돼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남은 공화당 경선 상대이자 52세인 헤일리 전 대사는 여러 번 후보들의 정신 능력 테스트와 대통령직 임기 제한을 거론해왔다.
레이건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은 차례대로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깬 인물들로, 레이건 전 대통령은 6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70세의 나이로 취임 선서를 하면서 깨졌다.
현재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77세, 취임 선서를 할 땐 78세였다.
데이비스는 다만 냉전 종식에 있어서의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역할을 언급하며 "레이건 전 대통령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94년에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렸고 2004년 사망했다. 더 힐은 "백악관 기자들과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의 증상(치매)이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추측이 있다"며 "하지만 그의 주치의와 대변인들은 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