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자녀 둔 35세 엄마 화제…"일주일 빨래 21번·기저귀 80개 교체"
- 24-02-19
15세에 첫 임신…현 남편과 슬하에 여섯 자녀
매주 식비 약 53만원…차량도 15인승으로 바꿔
35세의 나이에 12명의 자녀를 둔 미국의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에 거주하고 있는 열두 아이의 엄마 브리트니 처치(35)의 사연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처치는 15세에 전 남편과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해 16살이 되는 이듬해 딸 크리즈먼(19)를 낳았다. 이후 조던(17), 케일럽(16), 제이스(15) 등 세 아이를 매년 연달아 출산했으며, 케이던스(13)를 마지막으로 전남편과 파경에 이르렀다.
이후 파티에서 만난 한 남성 사이에서 예기치 않게 제살린(11)을 얻게 됐다.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처치는 2014년 일터에서 현재의 남편인 크리스(32)를 만나 6명의 아이를 더 갖게 됐다. 부부는 슬하에 실라스(8), 크리스토퍼(7)와 세 쌍둥이인 올리버, 애셔, 아벨(4)을 뒀으며 가장 최근에 막내딸 로윈(2)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처치는 집안일로 하루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는데, 일주일에 21번 빨래를 하고 약 80개의 기저귀를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비로는 매주 시리얼 5상자, 우유 66팩 등 약 400달러(약 53만원)를 쓴다. 자녀의 생일 선물로 인당 100달러씩 1년에 약 1200달러(약 160만원)가 들어가며,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4000달러(약 534만원)가량을 지출한다.
세쌍둥이가 태어나고 나선 차량도 바꿨다. 기존에 12인승 차량을 타던 처치 가족들은 아이들이 늘자 최근 15인승 차량으로 늘려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처치는 6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던 때에 부끄러움을 느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너무 많이 갖는 것은 나쁜 일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내가 왜 그렇게 아이를 많이 낳았는지 변명해야 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세상의 시선과 아이들을 맞바꾸긴 싫었다"며 "이제는 내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세간의 비난에도 대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왜 아기를 지우지 않냐고 말하는데 그건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며 "모든 사람이 나 같은 삶을 좋아하지 않을 것을 알지만, 난 후회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처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케이크 데코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제 피곤하다"며 앞으로 열 셋째 아기를 가질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